위고비를 받고 싶어요.
일론 머스크를 반쪽으로 만들어 버린 약으로 유명해 졌다.
위고비.
왠지 느낌이 위를 비우게 될 거 같은 어감이긴 하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간수치가 좋지않다. AST, ASL 뭐 이런 수치가 정상수치를 한참 웃돈다.
초음파를 보면 하얗고 예쁜 지방간이 보인다.
살을 빼야 한다. 살빼기 외에는 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
목숨이 달린 문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운동을 . 더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저 운동좋아하는 머스크 형님이 괜히 약을 썼겠는가.
세상에 돈많은 사람들이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그래서 따라했다.
위고비 처방받기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으로, 약국에 총을 들고 가서 달라고 하기전까지는 그냥은 안준다. 처방이 있어야 한다.
어디서 처방받지?
1. 동네 병원
동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
집 옆에 내과에 문의해보니, 자기네는 안한다고 하고, 엉뚱하게 통증의학과에서 처방을 받게 됐다. (그 통증의학과가 미용, 다이어트 이런거 주로하긴 했다. 미용에는 통증이 따르니까.. 그렇지.. ) 그래서, 네이버 지도를 탁 펴놓고 병원을 검색해서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하고 가는 방법이 있고,
2. 온라인 비대면 앱
"나만의닥터"와 같은 온라인 비대면 앱을 쓰는 방법이 있다.
앱을 실행하면 이렇게, 증상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비대면 진료 탭에 있는 "다이어트"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어떤 처방을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서 1펜이란 위고비 주사 1펜을 말하는데, 1펜으로 4회 주사할 수 있다.
1주일에 1번 맞을 수 있으니, 1펜으로 4주 그러니까 한달정도를 맞을 수 있는 양인거다.
이렇게 선택하고 상담을 하면 상담받을 의사나 병원을 선택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나면 약을 사야지.
이 화면에서 약국찾기를 누르면, 어떤 약을 찾는지 어떤 약국을 찾는지 스윽 하고 물어본다. 당연히 핫한 위고비가 있는 칸을 누르면,
이렇게 지도에 가격과 함께 약국이 표신된다. 처방받은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주세요 하면 준다.
우리는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처방을 받았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아무래도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직접 듣기 위해서 대면으로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저기 위에 약국에서 산것보다 10만원 더 들었다.
난 사실 위고비가 알약인줄 알았다.
주사더라.
이렇게 주사와 , 주사에 필요한 몇가지 소품을 함께 구매하게 됐다.
다른 약과 비교해보면,
2018년 국내 출시된 삭센다는 매일 투여해 56주 기준 평균 7.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반면, 위고비는 주 1회씩 68주 투여할 때 평균 14.8% 감량하는 효과가 확인돼 효능·편의성 면에서 개선됐다고 한다.
성분 용량에 따라 0.25㎎, 0.5㎎, 1㎎, 1.7㎎, 2.4㎎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 달에는 가장 낮은 용량인 0.25㎎ 주사로 1개월 동안 투여한 뒤 용량을 차차 올려 16주가 지난 뒤에는 2.4㎎ 주사를 시작하게 된다.
약물의 오남용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가져오게 된다. 위고비도 마찬가지 다음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고,
정말 건강 때문에 살빼려고 별의 별짓을 다 해보지만 잘 안되는 분들. 약물의 도움은 받되, 결코 맹신하지 맙시다. 위고비맞고 폭식했다는 사람 쓰레드에서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