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아주 흔히 보지만 그냥 지나치는 풀중에 요롷게 생긴 녀석이 있다. 보통 가로수 아래 틈새나 벽과 땅 사이틈, 이런데에서 꼽사리껴서 자라는 걸 볼 수 있는데, 오늘 출근 시간, 지하철역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 앞 가로수에 문득 이 풀떼기가 눈에 들어온다. "저건 이름이 있을까?" 갤럭시 S23 울트라의 고화질 사진과, 검색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줄 아는 나는 잽싸게 사진을 찍어 세계각국의 정보가 모여있는 지식베이스, 구글에 물어봤다. 이름은 마디풀, 편축이라고도 한다. 어린싹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성질이 드러 차가와서 습진에 좋고, 이뇨작용이 있어서 결석같은데에 좋다고 알려져있댄다. 일본에서는 복통을 다스리는데도 쓴다고 하네. 집에갈 때 뜯어가서 강아지 한테 줘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