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라고 하면 왠지 잘 씻지 않거나 위생관리를 못해서 생기는 것 같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의 날씨도 무좀이 잘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비가 내려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모든 걸 갖춘 장마철이야 말로 무좀균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때입니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게라틴'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게라틴을 영양소로 성장하고 번식합니다. 이 균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발을 씻지 않으면 무좀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며 발가락은 물론 축축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발바닥,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는 공기도 잘 안 통하고 습기 배출도 잘 안 되어 무좀이 생기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무좀을 예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