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내돈내산 리뷰

맥북 밧데리 자가교체 후기

깊음위에 2021. 1.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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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맘때쯤, 2015년도에 구입한 맥북화면에 얼룩이, 무상교체 가능한 불량이었다는 것을 알고 AS를 받은 적이 있다. (감동의 상판 무상교체). 무상 AS 기간이 살짝 지나서 아쉬웠는데, 담당 상담원이 한달반정도 지난 게 너무 아쉽다며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주었음. 

 

교체후 AS 기사형이 배터리가 부풀었다며 배터리도 교체해야 할 거 같다기에 가격을 여쭈었더니 38만원이라시더라...

일초의 고민도 안하고 그냥 나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배터리는 고도비만을 향해 가고 있었다.

트랙패드와 상판에도 압박이 올거고, 자칫 닫혔을때 액정까지 다칠수 있어서... 같은 기종 하나를 회사에서 사용하는데, 그놈은 배불뚝이 밧데리가 메모리를 부서버렸다. 기판을 다 갈아야 한다는데.. 

여튼 내 꺼 밧데리는 결국 자가 교체하기로.

7만원대에 정품 배터리를 구입. 드디어 세종대왕께서 한글창제하신 것을 기리는 날 오전. 하판을 열었다. 두둥. 생각보다는 덜 부풀었는데,  계속 고도비만은 진행중이라. 교체. 배터리가 접착제로 몸체에 딱 붙어있는 구조라서.. 조심조시 접착제 부분을 뜯긴 했는데.

 

역시 글로벌 똥손.. 결국 배터리 위로 지나가는 트랙패드 케이블을 잘라버림 ㅎㅎㅎㅎㅎ ㅠㅠ

7900원 짜리 케이블 주문후에.. 배터리는 일단 새거로 교체하고. 뚜껑닫고 충전 중...

ㅠㅠ 트랙패드야 마우스로 당분간 써야겠고 (케이블은 10월 말에 온단다..ㅎㅎ ㅠㅠ) 문제는 키보드..

 

키보드가 같이 먹통이라 ..

한동안 관상용으로 써야 할까 싶당... (나중에 USB 키보드로 며칠 사용했다.. ㅠㅠ)

충전은 엄청 잘됨. ㅠㅠ

팁. 맥북뒷면에는 10개의 나사가 박혀있는데 후방쪽 나사 두개가 살짝 작다. 모양은 다 똑같이 생겨서 같은 건줄 알고 다른 나사를 끼우면 은근 거슬리게 꼭 조여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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